너의 얼굴을 본지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몰라

사진은 그저 내 마음을 달래줄뿐 

난 아직도 네가 보이는데 

그 때 그 눈빛으로 내 앞에 나타나줘

이어폰을 타고 들려오는 목소리

너의 숨결에서만 너의 소리가 느껴지겠지

남아있는 너의 잔상은 위로지만 나에겐 고통이야

너를 바라보지만 마치 유령을 기억하는 것같아

보고싶을 때마다 유령과 함께 사는 것 같아

난 늘 너를 꿈꾸며 유령과 함께 춤을 춰

Do I still love you?

또 다른 너와 사랑에 빠지는 거 아닐지도 몰라.

우리의 나눔은 영원히 사라져 비 속의 비밀스런 속삭임 같이

우리의 포옹은 마치 몸의 기억과 꿈 사이 어딘가

너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

너와 함께 외로움을 느끼고 있어

언젠가 눈을 떠 내게 웃어줘 My baby

너를 바라보지만 마치 유령을 기억하는 것 같아

보고싶을 때 마다 유령과 함께 사는 것 같아

난 늘 너를 꿈꾸며 유령과 함께 춤을 춰

Do I still love you?

또 다른 너와 사랑에 빠지는 거 아닐지도 몰라

그 사람과의 추억을 사랑한다는 건 유령을 사랑하는 건가